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빗장 채워야 승점 채운다… 경남FC, 오늘 충남아산과 격돌

수비 조직력 살아나야 승산
K리그2 ‘2승 1무 4패’로 8위
반드시 이겨야 상위권 발판

  • 기사입력 : 2022-04-06 08:07:06
  •   
  • 경남FC, 충남아산FC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남FC는 6일 오후 7시30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3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티아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점을 리드했지만 아쉽게 역전패 당하면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경남은 5일 현재 2승 1무 4패 승점 7점으로 K리그2 11개 팀 중 8위에 머물고 있다. 충남아산은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꼭 승리를 거둬 상위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은 최근 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면서 광주와 함께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충남아산은 리그에서 단 4실점만 기록하면서 강력한 수비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충남아산을 상대로 경남은 에르난데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하남과 이의형 등 공격진의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하지만 경남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경남은 매 경기 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나마 충남아산은 수비력과 비교해 공격력이 약한 것으로 경남은 보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다. 충남아산은 7경기에서 6골로 득점력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다. 6골 중 3골을 책임지고 있는 유강현을 막아낸다면 경남은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비력 개선에 긍정적인 점인 손정현을 대신해 지난 광주전에 나선 골키퍼 고동민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광주전에서 승점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선방을 펼친 고동민의 발견은 경남으로서는 큰 수확이다. 또한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이광선도 광주전에 돌아와 선발 복귀전을 치르면서 적응해 가고 있다.

    설기현 감독이 공언했던 무실점 경기, 실점하지 않고 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경기는 케이블 ‘생활체육TV’와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등에서 볼 수 있다.

    경남FC 에르난데스./경남FC/
    경남FC 에르난데스./경남FC/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