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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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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패의 늪에 빠지다…안타 2개 기록

  • 기사입력 : 2022-04-05 2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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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개막 2연패에 이어 롯데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NC 다이노스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1-5로 졌다.

    현재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양의지와 노진혁이 빠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현 상황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짜기 위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유격수)-박건우(중견수)-마티니(좌익수)-윤형준(지명타자)-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도대훈(3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짰다.이 감독은 “타격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타순도 여러 조합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원래 계획한 조합에서 몇 명이 빠져나가게 돼 지금은 새로운 조합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손아섭과 박건우가 베테랑이지만, NC에서는 처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을 이끌고 가야 하는 것에 부담이 크다”면서 “변명은 하지 않겠다. 현재의 선수들로 최선의 라인업을 짜야한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NC 다이노스 박준영이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쳐낸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박준영이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쳐낸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NC다이노스/

    NC는 1회부터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NC의 선발로 나선 신민혁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이어진 상대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실점 위기에 상대 전준우와의 맞대결에서 중견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NC의 위기는 계속됐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까지 조용했던 NC의 타선이 4회말 박준영이 한 방을 터트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영은 상대 투수가 던진 143㎞의 빠른 직구를 때려내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홈런과 동시에 팀 첫 안타를 기록하는 한 방이었다. 이로써 동점에 성공한 NC는 박건우와 마티니, 윤형준이 추가 득점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팽팽해진 승부는 오래 가지 못했다. 5회초 두 명의 타자를 잡아낸 NC는 상대 피터스와의 대결에서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NC는 8회 대량 실점으로 승부가 기울어졌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선두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어진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NC는 위기 상황 심창민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영규를 올렸다. 상대 지시완과의 승부에서 원볼 투 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 카운트 상황을 만들었지만 4구째 좌익 안타를 맞아 1-4로 격차가 벌어졌다. 1사 2, 3루 계속된 위기, 또 한번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NC는 1-5로 이닝을 끝냈다.

    NC 다이노스 박준영이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쳐냈다./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박준영이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쳐냈다./NC다이노스/

    남은 2이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손아섭을 제외하고는 단 한명도 안타를 쳐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NC는 단 2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12개의 안타를 쳐내며 NC를 압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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