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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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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방망이 언제 살아날까

타선 침묵에 개막 2연패 충격
2경기 고작 안타 5개·1득점 뿐
양의지·노진혁 공백 뼈 아파

  • 기사입력 : 2022-04-05 0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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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2022시즌 첫 출발부터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각각 0-4와 1-4로 패했다.

    패배의 요인은 타선이었다. 개막전에서 NC 선수들은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다. 3일 경기에서도 방망이가 침묵했다. NC는 7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다 8회말 서호철의 내야 땅볼로 어렵게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손아섭(왼쪽부터), 박건우, 마티니./NC다이노스/
    손아섭. /NC다이노스/
    손아섭(왼쪽부터), 박건우, 마티니./NC다이노스/
    박건우. /NC다이노스/

    NC는 개막 2연전 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 1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결과 팀 타율은 0.082를 기록, 출루율(0.138)와 장타율 (0.098)은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NC는 박건우와 손아섭, 마티니를 영입해 정교함과 출루율에 중점을 두고 타선에 변화를 꾀했지만, 많은 기대 대비 아쉬운 결과였다. 또한 주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 역시 조급함을 보이면서 모든 타선이 맥을 못췄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던 양의지와 노진혁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NC로서는 뼈 아팠다.

    손아섭(왼쪽부터), 박건우, 마티니./NC다이노스/
    마티니./NC다이노스/

    NC는 공격력 부분에 있어 당분간 고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와 노진혁이 오는 8일 이후 열리는 주말 3연전에서야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건우, 손아섭 164억 듀오와 새 외국인 타자 마티니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NC 신예가 눈에 띄었다. 바로 프로 입단 5년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른 김시훈(23)이다. 김시훈은 지난 3일 SSG전에서 7회 NC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단 15개의 공으로 끝냈다. 4타자 상대로 출루 없이 3탈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동욱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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