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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첫 개막전 SSG 상대로 무안타…0-4패배

  • 기사입력 : 2022-04-02 18: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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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 나선 NC가 SSG를 상대로 무안타를 기록하며 패배했다. 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이날 NC는 박건우(중견수)-전민수(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닉 마티니(좌익수)-박준영(3루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김한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경기에 앞서 이동욱 감독은 “개막은 항상 설렌다. 더욱이 홈 개막전인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NC 루친스키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림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NC 다이노스/
    NC 루친스키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림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NC 다이노스/

    NC는 이날 100%의 전력으로 개막전을 치르지 못했다. 팀의 주축인 양의지와 노진혁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이 감독은 “현재 있는 멤버로 가장 좋은 조합을 만들어야 하는 게 나의 역할이다”며 “없으면 없는 대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엔트리에 주전이 빠진 대신 서호철과 오영수, 김시훈, 조민석 등 새로운 얼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작년에 보지 못한 선수들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선수들이 1군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개막전 승리한다면 큰 의미가 있다. 팬들과 함께 하는 승리는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며 개막전 승리 욕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NC는 상대 선발 투수 폰트에게 발이 묶였다.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던 폰트를 상대한 NC는 단 하나의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NC 역시 선발로 나선 루친스키가 7이닝 5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류진욱과 이용찬으로 이어진 필승조 역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9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한 양팀은 연장 10회초 승패가 갈렸다. 10회초 NC의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과 김영규가 볼넷 3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이를 저지하고자 했지만, 상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어진 상대 한유섬과 크론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한 NC는 0-4로 격차가 벌어졌다.

    10회말 NC는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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