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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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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에르난데스와 밀양 홈경기서 ‘유종의 미’ 조준

경남FC, 광주FC와 격돌
최근 부진 씻고 반등 노려

  • 기사입력 : 2022-04-01 08: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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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마지막 밀양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출격한다.

    경남은 오는 3일 오후 1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8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남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가라 앉은 분위기를 반등 시켜야 한다. 하지만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가 쉽지 않은 상대이기에 경남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경남은 올 시즌 4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상대 헤이스를 봉쇄해야 한다. 광주가 헤이스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짜는 만큼 조직력이 중요하다. 현재 경남은 리그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은 팀이지만 수비력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비력만 보완한다면 빼어난 화력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

    호재도 있다. 올 시즌 물 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는 에르난데스가 복귀한다. 경남은 지난 전남전에서 퇴장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하남과 이의형, 정충근 등으로 대체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득점력은 다소 감소했다. 발 끝이 매서운 에르난데스가 복귀한다면 공격진 무게감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르난데스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된다면 빈공간을 활용해 공격 기회를 더 만들 수 있다.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경남은 주전 골키퍼 손정현이 퇴장으로 2경기 출전 금지가 됐지만 선방쇼를 보인 김민준에게 기대를 걸 수 있다. 2000년생 신예 김민준은 대전과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갔지만 단시간에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페널티킥에 이어 2차 슈팅도 막아내며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신인의 패기로 무장한 김민준은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밀양에서 치르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경남은 줄곧 밀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경남은 밀양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원정 2연전에 나선 후 오는 16일 부천FC를 홈 구장인 진주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승수 쌓기에 나선다.

    에르난데스./경남FC/
    에르난데스./경남FC/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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