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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올해는 반드시 창원NC파크서 가을야구할 것”

[2022 프로야구 개막 특집]

  • 기사입력 : 2022-03-31 2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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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창원NC파크에서 가을 야구 해야죠.”

    이동욱 NC 감독은 올 시즌 창원NC파크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이동욱 NC 감독
    이동욱 NC 감독

    창원NC파크는 지난 2019년 개장한 신축 구장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팬 모두에게 좋은 환경의 구장이지만 NC는 아직 이곳에서 가을 야구를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

    NC는 2019년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지만 첫 경기에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시리즈가 고척돔구장에서만 진행되면서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술자리 파동이 터지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5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중요하다. 어떻게 올라갈지, 올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생각해야 한다. 이번 시즌 NC파크에서 가을 야구를 하는 것이 출사표이기도 하고, 목표이기도 하다. 좋은 구장이 생겼는데 한 번도 가을 야구를 해보지 못했다. 포스트를 올라가야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공통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또 새로운 구장에서 많은 관중들에게 보여드릴 의무가 있다. 팬들도 야구장에서의 기억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에, 구단은 좋은 추억들을 선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팀 구성에 있어 많은 변화를 겪은 NC는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20년도 우승 멤버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이런 변화를 가장 많이 느끼는 인물이 바로 이동욱 감독이다. 지난 2012년 NC 창단 수비 코치로 합류했던 이 감독은 오랜 기간 함께 했던 동료들을 떠나보냈다. 하지만 감독이라는 직책이기에 슬퍼할 시간도 없이 새로운 구성원으로 팀을 꾸려야 했다. 이 감독은 “나간 선수들도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했다. 대표적으로 손아섭과 박건우, 마티니가 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오영수, 서호철 등이 있다. 그리고 4월을 잘 넘긴다면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기에 타격에서 특징 있는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루율을 높이는 등의 주자들이 많이 나갈 수 있기에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선수단에게 공통된 목표로 하나가 되는 것을 주문했다. 그는 “2020년 최고의 순간을 맛봤고 21년 최악의 순간도 맛봤다. 22년도에는 선수들이 준비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감독도 그렇고 선수들도 지난 가을이 끝나고 많은 것을 느꼈다. 올 시즌 공통 목표는 마지막까지 야구를 하는 것이다”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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