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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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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新바람’ 장전

‘새얼굴’ 박건우·손아섭·마티니
시범경기서 방망이 점검 마쳐
오영수·서호철 등 신예 활약도 기대

  • 기사입력 : 2022-03-31 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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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지난 29일 두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NC는 14경기를 진행해 5승 7패 2무를 기록하며 한화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팀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줬던 NC는 시범경기에서 이들의 활약을 점검할 수 있었다. 두산과 롯데에서 NC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건우(13경기 동안 10안타 4타점 출루율 0.333)와 손아섭(11경기 동안 11안타 2타점, 출루율 0.364)이 개막 준비에 불을 붙였다.


    새롭게 NC에 합류한 외인 타자 마티니도 14경기 중 2홈런, 10안타, 출루율 0.333 등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에 나섰다. 이외에도 NC 신예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특히 군 제대 후 돌아온 오영수와 서호철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영수는 평가전에서 홈런 1개를 쳐냈으며, 시범경기 4경기에서 1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기존 1루수 강진성이 두산으로 떠나면서 오영수는 1루수 주전 후보이자 NC의 거포 유망주다. 한편 지난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포수 송구가 타자주자를 맞고 굴절되며 얼굴을 맞은 오영수는 곧바로 교체 됐다. 이후 안정을 취하기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서호철은 시범경기 14경기에서 41타수 11안타 출루율 0.318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타격왕에 빛나는 서호철은 이번 NC 스프링캠프에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호철은 올 시즌 박민우가 빠진 2루수를 채울 예정이다. 서호철과 함께 스프링캠프 투수 MVP를 받은 김시훈 역시 주목된다. 김시훈은 시범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7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는 올해 150㎞ 이상의 공을 뿌리며 시즌 개막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NC의 가을 야구 진출을 기다리는 팬들의 염원 속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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