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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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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B 잡아내며 연승 모드

송골매, DB와 공동 6위

  • 기사입력 : 2022-02-14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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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연승에 성공하며 6강 진입에 성공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4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9승 23패를 기록하며 DB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 LG 이재도가 패스하고 있다./KBL/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 LG 이재도가 패스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초반 DB 이준희와 허웅의 활약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LG는 서민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승우와 강병현의 활약이 더해지며 11-9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마레이와 이승우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23-18로 1쿼터를 마쳤다. 마레이는 1쿼동안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이승우 역시 7점을 보탰다.

    2쿼터 마레이의 득점으로 시작한 LG는 허웅의 3점슛 2방과 함께 윤호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25-29로 역전을 허용했다. 재추격에 나선 LG는 사무엘스와 이관희가 10점을 합작하며 35-29로 상대를 앞질렀다. LG는 쿼터 후반 이준희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35-32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전반동안 3점포가 터지지 않았던 LG는 서민수가 나서며 40-36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DB 김종규의 득점과 허웅의 자유투가 림을 흔들면서 LG는 동점(40-40)을 허용했다. 이후 양팀은 득점 공방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까지 득점이 조용했던 이재도가 3쿼터 11점을 몰아치며 팀 속공 4개가 더해져 59-56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KBL/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KBL/

    4쿼터 이재도의 3점포를 시작으로 LG는 내리 9점을 올리며 DB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허웅이 나서며 점수차를 줄였지만, 박정현과 이관희가 3점포로 맞대응에 나섰다. 이후에도 DB는 추격을 포기하지 않고 LG 뒤를 쫓으며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쿼터 막판 LG는 상대로부터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내며 DB의 추격을 떨치며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22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이재도(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관희(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이 더해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 끝난 후 조성원 감독은 “DB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3쿼터 때 점수를 벌릴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우리가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며 선수들도 이를 느꼈으면 한다. 더 큰 점수차를 벌였으면 좋았겠지만 이긴 것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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