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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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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잡아라” 李·尹 총력전

李 “지지율 30% 박스권 탈출”
尹 “1위 굳히기 전략 펼칠 것”
설 연휴 TV토론이 변수될 듯

  • 기사입력 : 2022-01-28 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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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설 연휴 ‘민심 대이동’이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예년같은 분위기는 아니라도 가족·친지가 모인 자리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29일이 대선을 불과 39일 앞둔 시점인데도 혼전을 거듭하는 상황이어서 설 연휴 민심을 기점으로 지지도가 어느 정도 고착화 국면에 접어 들 것이란 예상이다.

    설 연휴 이후 지지도 추이에 따라 이번 대선 최대 변수인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권교체를 공통분모로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할지, 다자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지 관건이다. 2월 14일 후보 등록일 즈음에 단일화 이슈가 수면 위로 본격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를 방문,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를 방문,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무엇보다 이번 설 연휴를 통해 30%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돌파하고 우위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지율 반등으로 기세가 오른 윤 후보는 설 연휴를 지나 1위 굳히기 전략을 펼 전망이다. 안 후보는 지지율 20%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선후보 첫 TV토론이 설 연휴 기간인 31일 열릴 경우 민심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코로나 비대면 대선 국면에서 첫 TV토론이라는 점에서 그 성적표가 예측불허 판세를 가르는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법원이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양자 토론 불허를 결정하면서 방송3사는 여야 4당에 오는 31일 또는 2월 3일 대선 후보 합동 초청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31일 양자토론을 다시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를 수용했다. 이에 일단 오는 31일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일대일 토론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31일에 양자토론은 물론 4자 토론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4자 토론은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다자토론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여야는 28일 실무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TV토론 일정을 결정한다. 만약 다자토론이 열린다면 이·윤 후보에 더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까지 4자 대결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토론은 선거운동 기간 진행되는 법정토론회가 아니기 때문에 주관하는 언론기관이 초청 대상을 선정할 수 있다. 토론 주관 언론사들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통상 선관위의 법정토론회 후보자 초청 기준을 따르는 관례가 있다. 선관위는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 △언론기관이 1월 16일∼2월 14일(선거운동 기간 직전 한 달)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에 대해 법정 토론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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