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의 자발적인 축제로 시작해 60년 동안 이어진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한 권의 책으로 기록됐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7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통영한산대첩축제60년사 편찬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통영 한산대첩 축제는 1962년 통영시민의 자발적 추진으로 시작돼 2021년 제60회를 맞았다.

‘통영한산대첩축제 60년사’는 제1회 축제부터 60회 축제에 이르기까지 축제 연혁, 행사 내용 등 객관적 사실을 총 6장으로 나눠 세세하게 담았다.

통영 한산대첩축제 60년사./통영시/

제1장은 개관으로 취지문, 한산대첩가, 충무공헌가, 한산대첩도, 역대 현판 및 엠블럼, 축제 연혁 등이 수록됐다.

제2장에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어제와 오늘, 제3장에는 역대 행사내용 및 행사 관계자가 담겨 있으며, 제4장은 나와 함께했던 통영한산대첩축제 이야기로 강기재 전 통영예총회장의 한산대첩축제 60주년 소회를 포함한 27개의 원고가 실렸다.

제5장은 재단 운영‧관리‧재정 등 각종사료가, 제6장 부록과 사료에는 이순신 한산대첩관련 비문 및 서지류, 충무공 이순신 연보가 수록됐다.

강석주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료수집 등 편찬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자들과 편찬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영 한산대첩축제 60년사가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위상 제고는 물론 후세대의 귀중한 사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7일 통영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통영 한산대첩축제 60년사 편찬 보고회에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통영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통영한산대첩축제 60년사’가 홍보자료와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의 학교와 도서관, 전국 광역지자체, 경남 도내 자매도시 지자체, 전국 기초 및 광역 문화재단, 전국 국립 및 시립도서관, 주요대학 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