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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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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인터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메가시티에 권한·자원배분해 자생력 키워야”
대도시 중심으로 권역화 바람직
성공적인 정책 되도록 적극 지원

  • 기사입력 : 2022-01-25 2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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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경남과 부산·울산 초광역협력체인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 “대도시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권역화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메가시티에 보다 많은 권한과 자원을 배분해 지역 권역별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지방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인터뷰를 갖고 “성공적인 메가시티 정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3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윤 후보는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운영하는 경우, 참여하는 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기존 자치단체와 관계, 수행사무의 범위, 행·재정적 특례, 기관 구성방식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도록 준비단계에서 지원조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균형발전 방안과 관련, “양극화를 해결하는 문제만큼 중요하다”면서 도로와 철도를 최대한 촘촘하게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 재정자립도 강화, 4차산업 육성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거주 유인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창생기업에 대한 세제 및 재정지원 강화, 지방공무원채용에 대한 거주기간 가점제 등을 채택해 지역의 우수 인재에 대한 공직기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자산의 불평등성이 지금껏 보지 못한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다”며 “국민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25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꾸준히 공급함으로써 주택 수급의 불안정을 해소하고 부동산 세제를 조세원리에 맞게 개편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치권 일각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더욱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야권 통합은 정치인들이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자연스럽게 표로서 만들어주리라고 본다”고 했다. 인위적 후보단일화 추진에 거리를 두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아울러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비판에 대해 “네거티브 선거전에 기댈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상대 후보의 흠결이 아니라 부동산과 일자리 등 민생 문제, 사회 각 분야의 불공정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정치에 실망한 부동층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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