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남해·하동군과 사천시의 농특산물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다.

남해군은 이달 31일까지 특산물 쇼핑몰인 '남해몰'에서 설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해군 설맞이 할인전

남해몰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2000원의 쿠폰을, 보물초를 구매하는 회원에게는 3000원의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남해몰에서는 남해군의 우수 농수산물로 구성된 꾸러미 선물세트(알뜰형 3만원, 실속형 5만원, 고급형 10만원)를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해몰에는 64개업체, 230여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인기상품으로 보물초, 마늘, 활흰다리새우, 흑마늘가공품, 멸치 등 계절별 특산물 등이 있다.

남해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카드단말기(현금영수증 발행)가 설치된 점포에서 5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환급한다.

하동군 농특산물 설 마케팅.

하동군은 오는 28일까지 우체국 쇼핑몰 내 '하동군 설 브랜드관'을 통해 설맞이 쿠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우체국 쇼핑몰 내 입점된 재첩국, 김부각, 녹차, 명란김, 매실장아찌, 된장 등 하동 우수 농특산물 전 품목으로 구매 시 15%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설맞이 쿠폰 할인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29일부터는 우체국 쇼핑 내 쇼핑25시, 슈퍼위클리, 주말에 뭐먹지 등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통해 5% 쿠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전국의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하동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동군 대표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와 알프스하동TV를 통해 온라인 판촉활동도 진행 중이다.

사천시 설 맞이 판매전

사천시는 내달 2월 2일까지 체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역특산물 온라인 특별판매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생산품 업체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내 사천시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40개 업체의 지역특산물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 판매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 및 만남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지역의 특산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