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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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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해양드라마 세트장 새로운 모습 기대하세요”

시, 38억원 들여 내년까지 리모델링
파도소리길 해안탐방로 추가 조성도

  • 기사입력 : 2022-01-20 0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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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해양 드라마 세트장’이 새로 단장된다.

    창원시는 2022년도 관광자원개발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 이양 사업에 ‘해양드라마 세트장 리모델링 사업’과 ‘파도소리길 안전 탐방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해양드라마세트장 일대에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요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세트장 인근 명주마을 주변으로 해안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준공 시기는 오는 2023년 12월이다.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 세트장’./경남신문DB/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 세트장’./경남신문DB/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지난 2010년 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계기로 조성됐으며, 선박이 드나드는 옛 포구와 저잣거리, 수상가옥 등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재현했다. 현재까지 6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시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요 촬영 장소인 김해관, 선착장, 저잣거리 등을 정비하고, 해상무역 장면에 등장하는 선박을 새로 건조할 계획이다.

    세트장 인근 해안 소나무 숲길을 따로 조성된 파도소리길(1.7㎞)과 연결해 명주마을 앞 도로변에 해안 탐방로 1㎞를 추가로 조성하고, 포토존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나재용 창원시 관광과장은 “국내 대표 드라마 촬영지 중 한 곳인 해양드라마세트장을 ‘흥행 보증 수표’이자 ‘관광 보증 수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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