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기고] 설 명절 감사의 마음을 우리 농축산물로- 곽명진(농협경주교육원 교수)

  • 기사입력 : 2022-01-18 20:37:49
  •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 농민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며 치솟는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더해 음식점 등 요식업의 영업시간 단축으로 농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판로 확보도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시기에 어려운 농민들을 돕는 것은 외국산이 아닌 우리 농축산물을 적극 소비해 주는 것이다.

    얼마 있으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선물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됐다.

    우리 농민의 땀이 깃든 농축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는 것이 우리 설 명절의 고유 전통이다. 먹거리를 나눈다는 것은 식구처럼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 농축산물은 맛은 물론이고 안전성과 신선함을 겸비한 웰빙 선물이다. 우리 농축산물로 가족과 감사한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한다.

    더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도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곽명진(농협경주교육원 교수)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