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경남FC 땀은 배신하지 않겠죠”

임시주장 배승진 “고참이 중요한 역할 해야 경기력으로 보여줄 것”
최근 영입 공격수 모재현 “내년 10골 5도움 목표”

  • 기사입력 : 2021-12-23 20:48:25
  •   
  • 경남FC 임시 주장을 맡고 있는 배승진이 2022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남FC는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밀양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크리스마스를 낀 연휴동안 짧은 휴식을 취하고, 27일부터는 함안에서 2차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배승진은 지난 22일 밀양의 한 호텔 세미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와 함께 훈련에 대한 분위기를 전했다.

    배승진
    배승진

    배승진은 “지난 6일부터 훈련을 일찍 시작했는데, 선수들도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각오를 하고 왔다”며 “훈련도 예전에 비해 훨씬 강도높게 하고 있다. 그래도 다들 불평과 불만없이 임하는 이유는 내년에 승격을 할 수 있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훈련에 대한 질문에 혀를 내두르면서 “이렇게 훈련이 힘든 건 처음이다. 모두가 고생하고 있고, 인내하면서 버티고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는 만큼 내년에는 분명히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남의 고참급 선수인 배승진은 지난 2년간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코치진과 2년을 같이하고 있는데 고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또한 좋은 쪽으로 고참들이 이끌어가야 한다”며 “모두 프로선수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앞을 내다보고 긍정적으로 가자고 다들 의기투합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경남FC에 영입된 모재현도 새 시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2022시즌에서 10골 5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재현
    모재현

    모재현은 경남FC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올해 경남FC의 성적이 부진해 팬들의 실망이 큰 줄로 안다”며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만큼 꼭 승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모재현은 경남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그는 “FC안양에서 경기를 많이 뛰었지만 주전이라는 느낌은 없었다”며 “마침 경남에서 제안이 왔고, 경남이 올해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재현은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그는 “공격수다보니 결국은 포인트다. 개인적으로는 10골 5도움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기현 감독님과 배기종 코치님 모두 현역 시절 저와 같은 포지션이었다. 같이 훈련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