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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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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요, 경남예술인 축제

경남예총 ‘경남예술제’, 내일 창원서 막 올라
오는 30일까지 고성·진주·함안·함양 등서
찾아가는 예술제·경남예술대전·세미나 개최

  • 기사입력 : 2021-12-09 08: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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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물어가는 신축년의 서운함을 달래줄 경남예술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도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가 마련한 올해 경남예술제는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지난해 공연의 아쉬움을 털어줄 이번 축제는 이달 30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먼저 개막식은 오는 10일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5번째 임용시험에 떨어지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아들 ‘박수자’와 아들에게 자신의 젊은 날을 소개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엄마 ‘김복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개막공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 부산·울산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 출연해 경남, 부산, 울산 예술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경남예술제./경남예총/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경남예술제./경남예총/

    이 밖에도 고성, 함양, 함안, 하동, 거창, 합천, 창녕 일원서 ‘찾아가는 예술제’와 대회 형식의 예술제인 ‘경남예술대전도 눈에 띈다. 15일 진주 일원서 명사를 초청해 경남 예술의 깊이를 다지는 경남예술세미나와 17일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청년, 장애예술인, 원로예술인 등이 어우러지는 ‘함께걸음예술제’도 진행된다.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은 “경남예술이 발전을 하려면 무엇보다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 경남 전역에서 펼쳐지는 2021 경남예술제가 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개막공연은 2차 접종완료 증명자 또는 PCR 음성 결과가 확인돼야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방역패스가 적용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문의 ☏281-6825.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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