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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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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투명망토' 현실되나

세라믹기술원·서울대 등 연구팀
메타물질 대량 제조법 등 개발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 기사입력 : 2021-12-08 2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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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종영·이은실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정인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전통적인 세라믹 소결공정을 이용한 메타물질의 대량 제조법과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라믹기술원과 서울대는 소재를 개발했고, 포항공대는 관측 결과의 이론적 시뮬레이션을 담당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팀이 전통적인 세라믹 소결공정을 이용한 메타물질의 대량 제조법과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이성질을 보이는 인공물질로, 이 물질은 투명망토나 스텔스 기술, 슈퍼렌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사진은 개발한 벌크 메타물질. [한국세라믹기술원 제공]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팀이 전통적인 세라믹 소결공정을 이용한 메타물질의 대량 제조법과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이성질을 보이는 인공물질로, 이 물질은 투명망토나 스텔스 기술, 슈퍼렌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사진은 개발한 벌크 메타물질. [한국세라믹기술원 제공]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이성질을 보이는 인공물질을 말하며, 이 물질은 투명망토나 슈퍼렌즈, 스텔스 기술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하이퍼볼릭 메타물질’을 제어해 메타물질의 대량 제조법과 메타물질의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소재는 한 방향으로 적층되는 기존 메타물질과 달리, 표면이 벗겨진 질화보론(BN)과 흑연층이 스스로 교차돼 쌓이는 구조로 설계했고 세라믹 소결 방식의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벽돌처럼 찍어내는 방법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최초로 수평 및 수직 방향 등 모든 방향에서 모든 입사각의 빛을 음굴절 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제조된 벌크 소재는 자유롭게 잘라서 쓸 수 있다.

    특히 개발된 메타물질은 질화 보론과 흑연을 섞는 비율과 두께 등이 물성을 결정하므로 메타물질의 화학적 조성비와 두께에 따라 음굴절을 보이는 파장대의 정밀제어가 가능하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종영 박사는 “꿈의 소재인 메타물질을 나노가공기술 없이 일반적인 실험실에서 쉽게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으며, 복잡한 구조의 계산이 필요 없는 화학조성으로 제어가 가능한 신기술이다“며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 구현의 초석이 돼 상상 속의 기술이 실제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성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의 12월호 표지논문 및 스포트라이트에 선정됐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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