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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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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톡’ AI, 진화는 계속된다

경남미래교육플랫폼 출범 8개월
올해 데이터 상당 축적 1.5세대
내년에 다양한 학습데이터 구축

  • 기사입력 : 2021-12-08 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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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아이톡톡’이 돛을 펼친 지 수개월이 지났다.

    아이톡톡은 단순 학습 도구가 아닌 빅데이터와 AI에 기반한 교육 플랫폼으로 고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최소 수년이라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3월부터 학교에 보급된 아이톡톡은 점차 사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인공지능 1세대로 AI의 기초단계에 해당한다. 고도화 서비스인 3세대로 완성되기까지는 올해 1차연도 개발에 이어 2022년부터 2세대를 거쳐 2025년께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아이톡톡이 돛을 올린 지는 8개월이다. 앞으로 순항해 나갈 수 있을지 그간의 경과와 진행 단계를 짚어보았다.

    ◇활용 안착= 아이톡톡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에 무엇보다 이용자 수가 중요하다. 많은 이용자와 학습데이터는 아이톡톡의 자산이자 AI 구현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11월 기준 아이톡톡 계정 가입 학교 수는 총 1003개교로 목표 100%를 달성했다. 개인 등록 계정 수는 38만1052개로 이 중 학생이 32만1972개, 교사 3만9081개, 학부모 1만7352개, 직원 2647개 순이다.

    대면 수업에서 교육지원 기능을 하는 톡톡 AI 학습은 820개교 등록에 실사용자는 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톡톡 AI수학 활용과제 해결 수는 월평균 4800여건에 톡톡 AI도움쌤 튜터 등록자 수는 총 252명(예비 교원 109명, 현장교원 143명)이다.

    학급방(LMS)은 대면 수업에서도 활용성을 유지하며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수업이 주를 이루던 지난 3~8월, 월평균 학급방 개설 수는 1700개였으나 전면등교가 시작된 9~11월 개설 수는 1100개로 상당수가 대면 수업에서도 활용됐다.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아이톡톡’.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아이톡톡’.

    ◇알고리즘 강화 관건 = 아이톡톡이 향후 고도화된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학습활동 데이터의 축적은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서비스에 필요한 전제가 된다. 주요 수집 시스템인 톡톡폴리오를 통해 집적된 학습 데이터는 5개월 기준 약 8만1000건에 790G 분량이다. 월평균 1만6000건에 약 158G 분량의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렇듯 교육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처음으로 교육데이터 사이언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교육데이터 사이언스 체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과정 데이터 구조를 설계했다. 현장 교사 300여명이 참여하여 초·중·고 국정·검인정 교과서 총 521권을 분석했고, 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차시별 데이터 5만5433건, 학습 내용 요소 기준으로 38만8031건을 수집해 매핑을 완료했다.

    개발 1차연도인 올해에는 초·중·고 수학 교과의 지식 공간 구조를 구축했다. 수학 교과의 지식을 분해하여 각각의 학습요소(20만여 건), 평가 기준단위(2만여 건), 지식 단위정보(22만여 건)를 연결하고 매핑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데이터 수집 체계를 확립했다. 이렇게 구축된 교육과정·교과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1세대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 지원 서비스에서 2세대의 문턱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향후 2세대를 거쳐 3세대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의 축적으로 인한 알고리즘 강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 창의인재과 정인수 장학관은 “아이톡톡의 AI는 정량적인 데이터 구축은 완료돼 현재 단계는 1.5세대로 볼 수 있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학습데이터 구축으로 2세대에 버금가는 AI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 고도화된 서비스인 3세대로 가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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