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창원 웅동1지구 사업 감사원 감사하라”

의창·진해소멸어업인, 시청 앞 회견
“시행자, 정상화 방안 없이 다툼 반복”

  • 기사입력 : 2021-12-03 08:25:08
  •   
  •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의창·진해 소멸어업인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의창·진해 소멸어업인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지 일대 소멸어업인들이 감사원에 사업 전반에 대한 공익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창·진해 소멸어업인조합은 2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8일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공급약속 합의를 이끌어 낸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과정에서 제기된 사업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에서 감사를 진행해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현재 공동시행자인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사업정상화 방안을 찾지 않고 이해관계에 따른 다툼을 반복하고 있고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작년 말 합의된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기본구상용역’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착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행정 지연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소멸어업인과 시민들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는 행정처리 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개발사업지 내에 창원시, 창원개발공사, 의창·진해소멸어업조합 등 4개 기관의 토지소유자가 존재해 기관별 이해득실에 따라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다”며 “공동사업시행 구도로 인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독자적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독사업시행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박준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