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이동행정복지센터(내이동장 이강호)에서 진행 중인 ‘내이동 100+4(천사) 기부릴레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기부천사들이 내이동을 줄이어 찾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기부릴레이사업이 시작해 19일 현재 기부천사 20호가 탄생했다. 현금 16건, 현물 2건, 재능기부 2건의 후원금품이 접수됐다.

내이동100+4(천사) 기부릴레이 기부천사 3호 손진복(왼쪽)씨와 4호 안병곤씨.

이 사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기초생활수급 장애인가구의 뜻을 이어받아 진행하게 됐고 기부천사 1·2호와 20호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세대로 기부천사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20호로 선정된 후원자 A씨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이웃들이 좋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싶다.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사 기부릴레이 명단과 내역은 2호 기초생활수급 장애인가구 하정훈 100만원, 3·4호 손진복·안병곤 100만원, 5호 밀양시 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 전기시설교체, 7호 최용택 동아사무기 대표 30만원, 8호 e편한 나노벨리 현장사무소 전기장판 20개 라면 10박스 백미 10포, 12호 경남사무기 30만원, 13호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사 및 청소, 14호 이두정 10만원, 16호 손연희 10만원, 17호 오기석 5만원, 18호 밀양한과 한과 150봉, 19호 내이동 통장협의회 50만원을 기부했으며 1호, 6호, 9호, 10호, 11호, 15호, 20호는 총 현금 15만2300원을 기부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