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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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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야, 몽골서 먼길 날아왔구나”

3일부터 5일까지 고성읍 기월리서
2회 고성독수리 철새맞이 생태축제

  • 기사입력 : 2021-12-02 08: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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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다 겨울이면 고성을 찾아 겨울을 보내는 천연기념물 독수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생태 축제가 열린다.

    고성군은 3일부터 5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제2회 고성독수리 생태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축제’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 고성군지회가 주최·주관한다.

    독수리 생태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생태관광지도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고성군/
    독수리 생태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생태관광지도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고성군/

    이번 축제는 3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5일 양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몽골에서 북한을 거쳐 고성까지 날아온 야생 독수리 최대 800마리 무리를 50m 이내에서 근접 관찰하는 ‘독수리 탐조’ 행사를 비롯해, 생태관광지도사로부터 마동호 습지의 생태와 먹이사설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독수리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고 멀리 날리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고성 독수리 홈페이지(http://www.고성독수리.kr)를 통한 사전 예약 신청으로만 참가 가능하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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