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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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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로결빙 사고 12·1월 오전 6~10시 집중 ‘주의’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 사고 통계
결빙 사고 143건 발생해 258명 사상

  • 기사입력 : 2021-11-29 2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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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도로결빙에 의한 교통사고로 258명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안전운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간 경남지역에서는 도로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 143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다쳤다.

    사망자의 경우 5명 모두 화물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화물차 치사율이 매우 높았다.

    결빙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은 오전 6시~오전10시 사이로 전체사고의 59.4%를 차지했으며, 사망자 5명 모두 기온이 가장 낮은 오전 4시에서 오전 10시 사이 발생했다. 또 전체 사고 중 12월과 1월 2개월 동안 120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 사고 중 83.9%를 차지했다.

    기상상태별로 분석해보면 전체사고의 59.4%인 85건은 강우와 강설 이후 맑거나 흐린 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면에 남은 습기로 인한 결빙과 비가 그친 후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진 이유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시·군도가 52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도로연장대비 사고건 수를 비교했을 경우 일반국도가 시·군도에 비해 약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진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겨울철 결빙사고는 운전능력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취약 시간대인 오전 6시에서 오전 10시 사이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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