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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 균형발전 모색하는 한마음교류대회 창원서 열려

강연·지역브리핑·세미나 등 진행

  • 기사입력 : 2021-11-29 0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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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복지의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장이 경남에서 열렸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에서 전국 장애인 관련 단체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전국장애인 한마음교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정치참여와 고령장애인의 복지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17개 시도 장애인 복지수준을 살펴보는 지역브리핑 △장애노인의 건강, 소득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진단하는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2021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 장애인 복지 수준이 향상됐지만 지역 간 편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울산시는 60% 이상 상승했지만, 부산과 강원, 전북, 경북은 분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장애인 교육 분야 종합수준의 경우, 서울과 경기, 세종, 전북은 15% 이상 큰 폭의 향상율을 보였지만, 경남과 제주는 하락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방분권특별법으로 중앙집권적 정책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역간 복지 경쟁 유도를 통해 장애인 복지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역의 각기 다른 재정자립도와 부족한 인프라, 지자체장의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이해도 등으로 지역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복지는 특정 전담부서의 문제가 아닌 지자체 전체 부서의 협업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26일 이틀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에서 ‘제28회 전국장애인 한마음교류대회’가 열렸다.
    25~26일 이틀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에서 ‘제28회 전국장애인 한마음교류대회’가 열렸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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