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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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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빛의 만남’ 밤마다 예뻐지는 삼귀해안로 개구리섬

창원시, 경관조명 사업 점등식 가져
마창대교와 조화 이룬 야간 관광명소

  • 기사입력 : 2021-11-29 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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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삼귀해안로가 빛을 활용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마련해 관광명소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5일 오후 성산구 삼귀해안로 개구리섬 앞 광장에서 도·시의원과 주민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해안로 섬과 빛의 향연’ 점등식을 가졌다. 시는 성산구 삼귀해안로에 전국 최초로 섬을 활용한 이색적인 빛 체험을 통해 도심 속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조성했다.

    지난 25일 점등식을 가진 창원시 성산구 삼귀해안로 개구리섬의 경관조명 모습./창원시/
    지난 25일 점등식을 가진 창원시 성산구 삼귀해안로 개구리섬의 경관조명 모습./창원시/

    삼귀해안도로 경관조명 조성사업은 사업비 8억2300만원을 들여 일명 개구리섬에 프로젝션 맵핑(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실제처럼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기술)을 이용해 삼귀해안로의 정체성을 담은 스토링텔링을 통한 환상적인 미디어 콘텐츠로 연출됐다. 메인쇼가 끝난 이후에는 마창대교 야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의 효과 연출 등으로 포토존 역할은 물론 SNS인증을 유도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친수공간(향기언덕, 바다정원, 사계정원 등)에 잔잔한 밤바다와 어울리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경관조명 공사를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밤에도 아름답게 빛날 삼귀해안로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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