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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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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물연대 3일간 총파업 돌입

25일부터… 27일 ‘서울 총궐기’ 동참
운임 일몰제 폐지·운임 인상 등 요구

  • 기사입력 : 2021-11-24 2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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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화물연대가 3일간 운행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경남본부는 25일 0시부터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5일 0시부터 3일간 1차 총파업을 하고,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노조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 적용 △명의신탁제(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화물노동자는 사실상 화주 및 운수사업자의 지시에 따라 노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특별법 등 미봉책이 아니라 노조법 2조 개정을 통한 근본적인 노동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과 국회 계류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자 총파업을 벌인다”고 파업 이유를 밝혔다.

    이번 총파업에는 화물연대 경남본부 조합원의 50%에 해당하는 7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내에서 이동하는 긴급 물량에 대해서는 총파업과 관련 없이 업무를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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