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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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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창원 우수 스타트업 기업,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간다

  • 기사입력 : 2021-11-24 2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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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경제의 미래를 이끌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10개 기업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세계 스타업 및 벤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우수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시장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미래기술 참관을 통해 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참가 업체들은 행사주최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까다로운 승인기준을 최종 통과하고, 창원시의 심의위원회를 거쳤다. 시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참가 및 부스장치비, 항공료, 홍보비, 통역 또는 물류비 등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창원특례시의 역동적인 시작을 앞두고 창원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10곳을 찾아가 본다.


    미래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연구기관 목표

    ▲㈜ 글로벌코딩연구소

    글로벌코딩연구소 이창훈 대표가 ‘코D알고’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글로벌코딩연구소 이창훈 대표가 ‘코D알고’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프로그래밍 미래교육 방향 주목

    2015년 창원시1인창조기업센터서

    1인 기업 출발… 매년 200% 성장


    체험식 소프트웨어 교육패키지

    첫 제품 ‘코D알고’ 코딩교구 개발

    중국·동남아 등 세계시장 진출


    미래 학자들이 미래 국가 경쟁력의 기초가 소프트웨어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가운데 마산회원구 봉암동 정보산업진흥본부에 위치한 ㈜글로벌 코딩연구소(대표 이창훈)는 2015년 11월 ‘창원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1인기업으로 출발했다.

    대학에서 컴퓨터 교육을 전공한 이창훈 대표는 미국, 영국, 핀란드 등 많은 선진 국가들이 이미 프로그래밍 교육을 미래 교육의 방향으로 주목하고, 소수의 전문가 양성이 아닌 저학년 공교육 영역에 초점을 두고 대중화에 주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반해 국내 교육은 정부와 대기업,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일부 실시 될 뿐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 대표 역시 지난 20여년 간 교육자로써 초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텍스트 위주의 프로그래밍 강의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점을 체험했고, 대다수의 기존 프로그래밍 교육이 주입식이고 일방향적인 단편적으로 보여주기식 강의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이 대표는 글로벌코딩연구소를 ‘좀 더 의미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집단’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산을 전공한 친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해 첫 번째 제품인 ‘코D알고’라는 코딩교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개발자의 관점이 아닌 교육자의 관점에서 개발되었고, 교육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과 일반인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아이들이 ‘자신의 시각과 사고’로 소프트웨어를 배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며 해결해나가고 창의력, 사고력, 문제 해결능력 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험식 소프트웨어 교육 패키지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창훈 대표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2019년 베트남 TTC 그룹과 3000만불 MOU 체결, 2020년 말레이시아와 2만불 협약체결 및 창업진흥원 주관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중국 시안 창안 대학도시 드림타운 합작회사 설립 추진, 실리콘밸리 한인 협회 코딩교육 콘텐츠 사용 및 공동 BM MOU 체결, 그리고 북아메리카 수출 기반을 위한 실리콘밸리 화랑청년회 인턴 4명을 채용하였으며, 향후 2022년에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인 기업으로 시작한 ㈜글로벌코딩연구소는 2021년 현재 채용인원이 전체 15명으로 크게 늘었고, 2018년 4억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9년 8억9000만원, 2020년 15억원, 2021년 현재 약 38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매년 200%의 성장을 하고 있다.

    이창훈 대표는 “CES2022 참가는 실리콘 밸리 현지 법인 설립과 미국 실리콘밸리 SW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진행 및 현지 코딩교육 관련 3개 회사와 공동 BM 협약을 구체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향후 제조, 방산, 의료산업에도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의 바탕이 되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기사고 예방하는 세상서 가장 안전한 ‘전기 콘센트’ 개발

    ▲㈜굿라이프

    굿라이프 이종호 대표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콘센트를 비전으로 만든 전기콘센트를 시연하고 있다./창원시/
    굿라이프 이종호 대표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콘센트를 비전으로 만든 전기콘센트를 시연하고 있다./창원시/

    장난감보다 전기 콘센트에 관심 많은

    늦둥이 아이 보며 안전 콘센트 관심

    2019년 전기연 기술창업센터서 창업


    감전·합선·화재 등 모든 사고 예방

    전 세계 모든 콘센트에 적용 가능한

    안전 콘센트 ‘S.O’ 개발로 CES 참가


    1960년대 우리나라의 전기 보급이 시작된 이후 수많은 전기기구들이 혁신적 변화를 이뤄냈지만, 그중 흔히 주변에서 볼수 있는 ‘전기 콘센트’는 과거로부터의 모양과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만큼 콘센트를 통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고 그 사상자의 절반이 10세 이하 어린이라는 점은 전기 콘센트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굿라이프(대표 이종호)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콘센트를 만들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9년 3월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창업센터에서 창업을 했다.

    이종호 대표의 안전콘센트 개발은 장난감보다 전기 콘센트에 더 관심을 보이며 손에서 놓지 않는 늦둥이 아이를 눈여겨 보며 시작됐다.

    장난감 대신 전기콘센트를 갖고 노는 아이의 단순한 호기심이 감전 등 안전사고로부터 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 경각심을 갖고 이와 관련된 자료 조사가 시작되었다.

    조사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한 해에 발생하는 화재의 20%는 전기화재이며, 한 해 평균 600여건의 감전사고 중 90%가 어린이 감전 사고였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안전 콘센트들조차 특정 사고 예방에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한 이종호 대표는 1개 제품 안에 직접 접촉으로 인한 감전과 합선, 물에 의한 감전·합선, 분진 화재 등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콘센트를 만들어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결과물이 S.O(Safe Outlets)이다. 이 제품은 전 세계 모든 콘센트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건물의 안팎이나 멀티탭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콘센트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안전예방 성능은 향상되면서 기존 제품들과 유사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지닌 제품이다.

    전기 콘센트에 대한 현재 국내 시장의 규모는 약 4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세계 시장은 100조원 이상의 규모로 예측된다.

    이에 이종호 대표는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 단계까지 모든 초점을 세계 시장에 맞추고 ‘S.O’를 개발하였다. 첫 시제품 출시와 함께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세계 최대 테크놀리지 전시회인 CES2020 유레카관에 참가한 결과 여러 기업으로부터 기술제휴 요청을 받는 것은 물론 아마존 메인페이지에 ‘S.O’를 게재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 CV Technology Innovator Awards 수상(2020), 세계발명대전(미국 피츠버그 INPEX)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수상(2020), 2021년 스위스 제네바 발명대전 금상 수상(2021)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종호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CES 유레카관은 참가하는 것만으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기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를 하는데 당시 시제품이었던 S.O를 새롭게 보강된 완제품으로 유럽 및 북미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만들 계획이다”이며 “본사 제품이 사람들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여,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기술을 공급하는 R&D 전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아교육용 자석블럭 교구·코딩교육 연계 해외시장 개척

    ▲㈜클릭온스페이스

    클릭온스페이스 박정훈 대표가 CES에서 선보일 유아용 교구 원목AI 자율주행차를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클릭온스페이스 박정훈 대표가 CES에서 선보일 유아용 교구 원목AI 자율주행차를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코딩교육 콘텐츠 개발로 사업 전환

    작년 정보산업진흥본부서 제2 창업

    글로벌코딩연구소와 협업·융합


    학생용 C언어 기반 코딩교육 콘텐츠

    유아용 NFC원목 자율주행차 등 개발

    유아교육 교구 세계시장 선도 기대


    마산회원구 봉암동 정보산업진흥본부에 소재하고 있는 (주)클릭온스페이스(박정훈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컨설팅, 소프트웨어 교육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IT기업으로 2020년에 창업했다. 창업자인 박정훈 대표는 국내 자동차 및 중공업등 대기업연구소에서 연구·설계에 종사한 IT관련 오랜 경험자이다.

    2018년 CAD 및 설계자동화 개발기술로 (주)두드림을 창업했지만 2020년 코로나19 시대를 맞으면서 사업을 접고, 4차산업혁명 시기에 적합한 기술인 텍스트 기반 코딩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로 사업을 전환해 회사명을 ㈜클릭온스페이스로 변경, 제2의 창업을 하게 됐다.

    창업 후 운이 좋게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및 경남대 LINC+ 시제품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경남대 LINC+ 시제품개발사업 참여 중에 코딩교육의 선두주자인 ㈜글로벌코딩연구소 이창훈 대표로부터 공동기술개발을 제안받아 각 회사가 지닌 우위 기술의 협업 및 융합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개발된 주요 제품으로는 초·중·고등대상 C언어기반 코딩교육 콘텐츠(스마트팜 및 스마트홈 교육용 등)이고, 세부적으로 교육용 스마트팜 및 팜봇 모형 제작(스마트팜 주요기능 및 SW개발 교육용), 유아용 코딩교육 콘텐츠 NFC 원목 AI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업 기업을 위한 컨설팅 지원 및 쇼핑몰 플랫폼 등이다.

    이 같은 ㈜클릭온스페이스 협업 전략은 4명의 팀원으로 2020년 5억원, 2021년 약 15억원의 매출(추정)을 예상하고 있어 전년 대비 약 300%의 성장률로 이어지고 있다.

    CES 2022 유레카관에서 선보일 NFC 원목 AI 자율주행차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확대로 유아용 교육의 표현방식과 운영방식의 원격화 필요성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은 자석블럭 교구를 이용해 직접 블록 자동차를 만들면서 NFC카드를 이용한 코딩교육을 병행하고,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VR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딩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유아교육학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

    박정훈 대표는 향후 유아교육 교구시장에서 코딩교육 관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유아교육학 전공 교육용 완구제조사와 시제품 개선 작업 및 양산설계를 마친 후 베트남 현지생산을 위한 공장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 국내 유아교육기관 보급과 베트남 사립학교 및 유치원으로 진출을 위해 해외시장 판로개척도 계획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 ㈜글로벌코딩연구소 이창훈 대표가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신기술을 발표하고 검증받는 기회가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CES 2022 유레카관 참여’라며 신청을 제안했고, 미국 CTA로부터 참가허가 메일을 받았을 땐 자사의 신기술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갖게 됐다.

    박정훈 대표는 “이번 CES 2022 참가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스타트업으로서 혁신 기술의 세계적인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자사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개척 및 투자유치를 통해 ㈜클릭온스페이스가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전환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하고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마켓 플랫폼 제작, 스마트 팜 제작 및 코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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