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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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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원 이전보다 시급한 건 낙동강 보 수문 개방”

영남권 환경단체, 낙동강청 앞서 기자회견
“낙동강 취수원 이전 예산 삭감하고 취·양수장 개선 예산 대폭 증액하라”

  • 기사입력 : 2021-11-24 2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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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시급한 것은 취수원 이전이 아니라 낙동강 보 수문 개방을 통한 낙동강 전체를 살리는 일이라며 환경단체들이 국회를 향해 목소리 냈다.

    창녕길곡면여과수비상대책위원회, 합천황강취수장반대군민대책위원회, 낙동강경남네트워크, 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구미시민사회취수원이전비상대책위원회, 환경운동연합 등은 2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수문 개방은 미뤄둔 채 취수원 다변화란 이름의 취수원 이전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며 “지금 낙동강 유역민에게 필요한 것은 낙동강 수문 개방이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취수원 이전을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며 “취수원 이전보다 시급한 것은 낙동강을 흐르게 해서 낙동강 전체를 되살리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국회는 낙동강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낙동강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낙동강 취수원 이전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낙동강 재자연화를 위한 취·양수장 개선 예산을 대폭 증액하라”고 전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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