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마산FCU12그린이 우승, 진주봉래FCU12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21일 4일간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겸임대회로 진행돼 2개 대회를 동시에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국초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은 전국의 각 권역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64개 팀이 출전하며, 경남에서는 경남A,B,C 권역의 각 1, 2위 성적을 거둔 6개팀이 출전했다.

마산FCU12그린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축구리그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이번 대회는 총 8개의 그룹당 4개팀씩 2개의 권역으로 나눠 풀리그로 진행했고, 권역별 1, 2위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룹우승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64개팀 중 경남에서는 밀양밀성풋볼스포츠클럽(그룹1-나), 마산FCU그린(그룹5-나), 양산유나이티드풋볼스포츠클럽(그룹8-나), 창원상남스포츠클럽(그룹7-가), 진주봉래FC(그룹6-가),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그룹3-나)으로 6팀이 출전해 조별경기에서 마산FC그린이 조 2위(2승1패), 진주봉래FC가 조 1위(3승)로 그룹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룹5 나조 2위 마산FC그린은 가조 1위 경기고양무원풋볼클럽과 토너먼트 경기에서 제준호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별리그에서 2-3으로 패배한 경험이 있는 서울성북FA와의 리벤지매치인 그룹결승전에서 마산FC그린은 전시우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산FCU12그린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축구리그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또 그룹6 가조 1위 진주봉래FC는 나조 2위 SMC유소년클럽과 토너먼트 경기에서 2-0(한호담 1골, 서승욱 1골)으로 승리를 거두고 나조 1위로 올라온 용인PEC유나이티드와의 그룹결승전에서 0-3으로 패배해 준우승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경남축구의 유스시스템이 훌륭하다는 것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고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남축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