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내 자동차부품 기업 센트랄의 자회사인 센트랄모텍이 자동차용 알루미늄 단조사업 부문을 분할해 ‘주식회사 CTR 에코포징(CTREcoForging, 가칭)’을 신설한다.
센트랄모텍은 지난 1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 전문화를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알루미늄 단조사업 부문 분할 안건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트랄모텍은 오는 12월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친 뒤 내년 1월 알루미늄 단조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주)CTR 에코포징’(밀양 소재)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센트랄모텍이 분할되는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센트랄모텍의 매출 비중은 구동 부문 73%, 현가 부문 27%이다. 이중 차량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알루미늄 단조부품(컨트롤 암)을 생산하는 현가 부문이 물적 분할 대상이다.
센트랄모텍은 신설 법인과 존속 법인 모두 자동차 부품 제조라는 사업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양사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을 고려해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센트랄모텍 밀양공장.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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