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도내 수출·건설수주 4개 분기 연속 증가

통계청 ‘3분기 경남 경제동향’
수출액 작년 동기비 19.9% 늘어
건설수주액 토건 호조로 42%↑

  • 기사입력 : 2021-11-22 21:51:39
  •   
  • 올해 3분기 경남 생산과 소비, 수출 지표가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직전분기에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한 고용률도 0.6%p 올라 증가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경남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소비), 수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 0.6%, 2.3%, 0.6%, 19.9% 증가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은 각각 2개 분기와 3개 분기 연속 증가세고,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상승이다.

    광공업생산은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경남은 증가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 지난 2분기 경남은 8.7%의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에 기계장비, 전기장비, 자동차 등이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 등은 줄었으나 도소매, 보건·사회·복지, 운수·창고 등이 늘어난 것이 증가세의 이유다. 전국 평균 3.9% 증가 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소매판매의 경우 전문소매점, 백화점에서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전국 평균 5.1%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늘어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수주가 3.6% 감소했다. 3분기 경남의 수주액은 2조1970억원이다.

    수출은 기타 운송장비, 기계장비, 1차 금속이 늘면서 증가했다. 전국 26.5% 증가보다 낮은 증가세다. 수입은 석유정제, 1차금속, 전기장비 등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했다.

    경남 고용률은 61.6%(전국 61.3%)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0.6%p 올랐다. 3분기 경남지역 취업자는 전분기 대비 2만명(1.2%) 늘어난 17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의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내린 3.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실업률 2.8%에 비해 높은 것이다. 3분기 경남지역 실업자는 5만7000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1만명(15.2%) 줄었다.

    경남 소비자물가는 통신은 가격이 내렸지만 교통, 식품류, 음식, 숙박 등이 올라 전년 동기 대비 2.7% 올랐다

    3분기 경남의 인구 유입여부는 5137명이 순유출돼 서울에 이어 두 번재로 많았다. 40세 이상(1152명)은 순유입 되었으나, 0~39세(6289명)는 순유출 이 많았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