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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남시문학상에 차영한 시인

경남시학 작가상은 최영욱 시인 수상

  • 기사입력 : 2021-11-18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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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시인협회가 주는 제6회 경남시문학상과 '경남시학' 작가상 수상자로 각각 차영한 시인과 최영욱 시인이 선정됐다.

    이 상은 2016년 제정된 상으로, 등단 10년 이상 활동한 경남지역 시인 가운데 우수 작품을 발표했거나 지역 시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준다. 올해 심사는 올해 심사는 고영조, 김미윤, 주강홍 시인이 맡았다.

    올해 경남시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차영한 시인은 통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향토시인이다. 지난 1978~1979년 월간 ‘시문학’에 2회 추천이 완료돼 등단한 차 시인은 14권의 시집과 두 권의 비평집을 내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차영한 시인.
    차영한 시인.
    최영욱 시인.
    최영욱 시인.

    심사위원들은 "살아온 굴레에 대한 겸허한 통찰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관조가 바탕이 된 작품은 남다른 감동과 울림을 안겨 준다"고 평했다. 또 "시대적 과제와 관계의 단절을 다시 이어주고 유대와 공감이 바탕이 되는 치열한 작품을 남겨 향토문단의 원로로 든든하게 자리 잡아 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경남시학 작가상을 수상한 최 시인은 정공채 시인의 추천을 받아 ‘제3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평사리 봄밤’, '다시 평사리', 산문집 ‘산이 토하면 산이 받고’ 등을 펴냈으며 토지문학제 운영위원장과 평사리문학관장, 이병주문학관장을 맡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근원적으로 완벽할 수 없는 삶에서 좌절과 희망을 겪고 시의 어깨에 기대어 정녕 허무와 위안을 얻는 도정이 만만찮게 펼쳐진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마산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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