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교동 아리랑대공원 충혼탑 뒤에 1만2435㎡ 규모의 ‘출향인의 정원’이 조성된다. 2017년 ‘출향인의 숲’에 이어 두 번째로 향우가 기증한 나무로 조성돼 출향인의 숲과 함께 ‘애향의 동산’이 될 전망이다.
밀양시는 최근 밀양시산림조합과 ‘출향인의 정원’에 출향인들이 기증한 나무를 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시는 출향인들이 내 고장 공원에 출향인 자신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정책적 지원을 하고, 산림조합은 모금 관련 계좌 개설 및 수목 구입, 식재 업무를 맡기로 했다.
출향인의 정원은 총사업비 10억4000만원을 들여 조성면적 1만2435㎡ 규모에 출향인이 기증한 홍단풍 등 3종으로 나무정원 형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출향인, 기업, 단체는 내년 1월 31일까지 밀양시청 산림녹지과로 방문하거나 전화(☏055-359-5363), 시청홈페이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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