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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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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함안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 가을음악회

오는 13~14일 주말에 펼쳐져

  • 기사입력 : 2021-11-11 1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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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유랑악단의 윤부길씨(가수 윤복희·윤항기의 부친)가 작사한 국민 애창곡 ‘처녀뱃사공’ 노래의 한 소절이다.

    '처녀뱃사공 가을음악회 및 체험행사'가 처녀뱃사공보존회(위원장 홍순기) 주최로 오는 주말 13일과 14일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소재한 함안군 악양생태공원에서 열린다. 가을 음악회는 지난 주말인 6일과 7일을 시작으로 모두 4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처녀뱃사공 가을 음악회에는 화천농악의 생태공원의 아침을 여는 울림으로 시작해 사물놀이, 통기타 라이브, 색소폰 연주, 판소리, 함안윈드오케스트라, 논코드의 듀오기타, 잼 댄스, 퓨전국악실내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처녀뱃사공체험은 생태공원의 소류지에 목선 배를 띄우고 뱃사공의 치마저고리로 환복하고 승선해 추억의 사진을 남기기는 ‘포토존’ 행사도 곁들어져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함안의 랜드마크 악양생태공원은 야외 생태 관광지여서 안심하고 '가을 여행'의 추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가요 '처녀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인근 둑방을 함께 거닐면서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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