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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알테어, 10월 MVP 후보 올라

  • 기사입력 : 2021-11-03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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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야구 진출 경쟁이 최고치에 달했던 10월의 MVP 후보에 NC 다이노스의 애런 알테어가 후보로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타자 알테어와 함께 전준우(롯데), 투수 미란다(두산), 이인복(롯데), 다니엘 멩덴, 정해영(KIA) 등 6명을 월간 MVP 후보로 선정했다.

    NC 알테어는 타격의 모든 부문에서 고른 활약과 더불어 주루에서도 빛나는 한 달을 보냈다. 27경기에서 홈런 7방을 날리며 10월 홈런 1위에 올랐다. 도루도 8개로 KIA 최원준(12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알테어는 홈런과 도루를 골고루 기록하며 시즌 3번째이자 통산 55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다른 후보들의 경우 롯데 전준우는 10월에 0.407의 타율과 안타 37개를 기록하며 월간 타율과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투수 두산 미란다는 10월에 40개의 삼진을 잡고 시즌 최다 225개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전설적인 투수 고(故)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223개 탈삼진 기록을 넘어섰다. 롯데 이인복은 10월에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25이닝을 투구하며 4자책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2승을 거뒀다.

    KIA 멩덴은 10월에 5경기에 등판하며 3승으로 승리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76으로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했다. KIA의 마무리로 자리 잡은 정해영은 10월 한 달간 12세이브를 올리며 이번 시즌 월간 최다 세이브를 달성했다. 아울러 20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팬 투표는 신한 쏠(SOL) 앱을 통해 3~7일 진행되며,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9일 발표한다.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는 알테어./NC 다이노스 자료사진/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는 알테어./NC 다이노스 자료사진/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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