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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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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발원지서 그날을 되새긴다

의거 시작된 오동동에 45억원 들여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본격 개관

  • 기사입력 : 2021-10-26 2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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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3·15의거 가 발원한 터에 조성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26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은 허성무 창원시장, 도·시의원,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장들과 회원들, 마산지역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건립 추진해 지난 7월 연면적 743.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지었다. 지하 1층 영상실에는 ‘3·15의거 다큐멘터리’를 상시 상영, 지상 1~3층의 전시실은 각각 △깊은 울림 △강건한 울림 △힘 있는 울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다. 교육실 및 회의실도 갖추고 있다.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옛 민주당사 부지에 개관한 ‘3·15 의거 발원지 기념관’. 김태희 작가가 자신의 작품인 ‘분노의 순간’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옛 민주당사 부지에 개관한 ‘3·15 의거 발원지 기념관’. 김태희 작가가 자신의 작품인 ‘분노의 순간’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위해 마산 시민들과 학생들이 항거했던 대규모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창원 시민들과 학생들에게는 지역 민주화 운동사를 되새기고 체험하는 배움의 장이 되고, 전국에서 민주화 운동의 발자취를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민주성지 창원의 위상을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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