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 사업이 연내 착공돼 내년 3월 준공된다.

창원시는 창원중앙역 앞 역사 광장 일부를 환승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철도부지 6필지 약 1890㎡에 대한 무상 사용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기존에 1차로였던 택시 대기차선을 2차로로 확장해 대기면수를 53면으로 늘리고, 승용차 승하차로를 별도로 조성하는 등 당초 왕복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국도 25호선 이용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1억원 중 국비 6억3000만원(30%), 도비 7억3500만원(35%) 지원을 받아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중교통 환승체계에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