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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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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기부한 장학기금, 1억이 넘었네요”

윤상기 하동군수 쉼없는 후학사랑
2011년부터 매달 10~30만원 이체
자서전 판매대금·강사료 쾌척하고

  • 기사입력 : 2021-10-22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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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기 하동군수가 지금까지 쾌척한 장학기금이 총 1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군수는 이달 초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윤 군수는 2011년 1월 부군수에 취임하면서 매달 월급에서 자동이체 되는 후학사랑 장학기금에 참여해 11년째 이어 오고 있다.

    각종 상금과 강사료를 장학기금으로 내놓는 등 현재까지 총 1억553만원을 기부함으로써 ‘명예의 전당’ 11번째 다이아몬드 아너 클럽 회원(1억원 이상 기부)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 군수의 후학사랑 장학기금은 2011년 매월 10만원, 2014년 7월부터 매월 20만원, 이듬해 2월부터는 매월 30만원으로 늘려 자동이체 되고 있다.

    또한 자서전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알프스 하동 뛰면서 상상하라’ 등 도서 판매대금을 비롯한 창원대·수협중앙회·남부발전·코스맥스그룹 등에서 강의를 하고 받은 강사료 등 7833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윤 군수는 2019년 5월 모친상 조의금 20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또다시 기탁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면서 “11년째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군장학재단 이양호 이사장은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워 꿈을 쓰고, 꿈을 말하고, 꿈을 이루는 데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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