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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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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교학점제 도입 위해 공간 재구조화 필요”

‘고교학점제 준비과제’ 정책토론회
“공간 구성 따라 학생 창의성 달라져”

  • 기사입력 : 2021-10-22 08: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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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3년 전면시행되는 고교학점제형 수업 추진에 대비해 학생 이동동선을 고려한 학습공간, 지원공간, 공용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되는 등 각 학교의 ‘공간 재구조화’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1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과제’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임원수 건축사(에이엔디 건축사무소)는 ‘성공적인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교공간 재구조화’ 발제를 통해 “공간은 생각과 행위의 밀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공간 구성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성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21일 경남도의회에서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과제’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21일 경남도의회에서 ‘고교학점제 성공적 도입을 위한 준비과제’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임 건축사는 고교학점제형 수업 진행에 적합한 학교 공간 조성원리와 방향, 도내 우수 사례도 제시했다.

    교육위원회 원성일(민주당·창원5)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교육부가 지난 8월 고교학점제 추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고교교육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경남교육청 역시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발제 이후에는 신상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정연홍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책임연구원, 백승아 마산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영애 창원시차별없는교육을위한학부모연대 회장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원성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만들어갈 교육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경남교육청이 시행하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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