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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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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월영동 송전선로 갈등, 만족할 권고안 나올까

시민갈등관리위, 두 달째 활동 벌여
당사자 간담회·전자파 측정 등 진행

  • 기사입력 : 2021-10-18 2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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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송전선로 증설사업을 둘러싼 지역주민과 한국전력간 갈등 중재에 나선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모두가 만족할만한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해당사자 간담회와 전자파 측정을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송전탑 건설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포동 부영아파트 일대 전경./경남신문 DB/
    송전탑 건설로 갈등을 빚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대./경남신문 DB/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19일 ‘154㎸ 서마산분기 송전선로 증설사업’ 문제를 정식 갈등조정안건으로 채택해 2달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갈등을 신속·원활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시민갈등관리위는 지난 8월 26일 갈등조정TF위원회를 구성했다. 활동기간은 조정 권고안 마련 때까지다. TF위원회는 기존 기획위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자파 관련 자문위원으로 홍승철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 김남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주문노 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장이 선임됐다.

    이후 현장답사를 마친 TF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월영마을·마린애시앙 공동비대위, 한전 등 이해당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동비대위와 입장 차이를 보인 동아·현대 2차 아파트 입주민들의 의견도 확인했다. 비대위는 ‘청량산 내 지중선로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중선로 매립 예정지와 인접한 동아 2차 아파트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고운초등학교 앞 지중선로의 전자파 노출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9월 30일 한국전기연구원, 주민 대표, 한전 대표 등의 참관하에 고운초 인근 선로 전자파 측정을 마쳤다. 전자파는 지난 여름 측정한 결과보다 낮게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갈등위는 주민들에게 전자파 측정 결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우려사항 등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다양한 해결책을 발굴하는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청량산 인근에 진행되던 송전탑 공사는 시민갈등관리위 갈등조정이 시작되면서 이달 말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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