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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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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에 뿔났다

주민 80% 이상 ‘반대 서명’ 동참
군, 이달말 한전본사에 전달키로

  • 기사입력 : 2021-10-18 2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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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민 대다수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의령지사 통폐합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에 따르면 18일 현재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군민이 2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명 숫자는 의령 전체 인구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3주만에 2만명을 넘어선 셈이다. 통폐합 반대 서명은 군청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일반 군민들은 물론 의령군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의령군민 대다수가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및 즉각 철회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표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령군민들이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을 하고 있다./의령군/
    의령군민들이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서명을 하고 있다./의령군/

    군도 반대 서명운동의 참여 범위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에 놀라는 분위기다. 의령군은 지난달 29일 한전 의령지사 통폐합 반대 의령군·기관·사회단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고, 이어 읍면장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7일에는 한전 본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군의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10명 중 8명이 이미 통폐합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한전은 의령군민의 이런 열망을 외면하지 말고 통폐합 백지화에 나서라”고 말했다. 의령군은 2만명이 넘게 참여한 반대 서명과 24개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결의한 공동성명서를 이달 말 한전 본사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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