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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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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마산항 모래부두사업 백지화’ 건의한다

이천수 건설해양농림위원장 대표발의
21일 시작되는 임시회서 처리 예정

  • 기사입력 : 2021-10-18 2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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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마산항 모래부두 물동량 및 입지 타당성 재조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의회가 마산항 가포 모래부두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준비하고 있다.

    ‘마산항 가포 물양장 개량공사’로 명명된 이 사업은 가포 신항과 수변공원 중간인 마산합포구 마창대교 교각 부근의 공유수면 6700㎡를 메워 5000t급 화물선 1선석이 접안할 수 있는 모래부두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올해 초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은 이 사업에 대해 마산만 오염 등을 이유로 목소리를 높였으며, 창원시가 주민생활 불편과 함께 마산만 수질 개선 시책에 반한다며 경남도를 통해 재검토 의견을 제출, 창원시의회도 반대한 바 있다.

    이에 마산지방해수청은 지난 6월부터 이곳에 대한 입지타당성 재조사를 위한 용역에 착수, 10개월 후인 내년 4월께 결과가 나올 예정에 있다.

    1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마산항 모래부두 예정지 주변으로 낚시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펜스가 둘러져 있다./김용락 수습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마산항 모래부두 예정지 주변으로 낚시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펜스가 둘러져 있다./경남신문 DB/

    이천수 건설해양농림위원장은 이 사업에 대해 “최근 마산항(서항지구)에 친수공간을 조성했으며, 시민에게 친근하고 아름다운 마산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동주택과 학생들의 교육시설, 공원이 들어서고, 접근성이 좋은 도로와 터널이 만들어지고 있는 등 마산항 주변 환경들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산항은 이제 지역민들 모두가 함께 숨쉬며 생활하는 친숙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며 “주변의 여건이 최근 급격하게 변화한 만큼 마산항 가포 모래부두사업은 현실에 맞지 않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건의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 제108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마산항 가포물양장 개량공사’ 사업은 마산해수청이 지난 2019년 8월 공사 시행허가를 고시했다. 마산합포구 마창대교 교각 부근(가포동 67-1) 전면수역에 모래부두 5000DWT(재화중량톤수)급 1선석, 접안시설 130m, 호안시설 112m가 들어설 계획으로, 가포 물양장 부근 공유수면 약 6700㎡를 메워 모래부두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당초 마산해수청은 이곳이 모래부두로 사용하기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지만,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해양공원이 조성되는 등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 올해 초부터는 마산지역 주민들로부터 반대 민원이 이어졌고, 창원시도 사업 백지화를 강력하게 요청해오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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