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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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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10~11월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 더 많다

교통공단, 경남 3년간 사고 분석
월 4.33명 숨져 평소 2.6명보다 많아
하루 평균사고도 10.4% 많은 35.7건

  • 기사입력 : 2021-10-13 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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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에서 행락철인 10~11월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평상시보다 월등히 높고, 창녕, 고성, 의령, 남해 등 군 단위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 늘고, 군 단위서 사고 비율 높아= 13일 본지가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의 ‘최근 3년간(2018~2020년) 경남지역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경남지역에서는 490건의 행락철(10~11월)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 이 중 26명이 사망하고 76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락철 월평균 음주교통사고 발생건수는 81.7건으로 평상시 78.7건과 비교해 3건으로 차이가 적었지만 반면 음주 사망자수는 4.33명으로 행락철을 제외한 평상시 2.6명보다 67%나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규모별로 보면 전체 교통사고 중 행락철 교통사고의 비율은 시보다 군단위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경남에서는 창녕(21.4%), 의령(21.1%), 고성(20.9%), 남해(20.8%)군이 창원·김해(17.6%) 등 시단위는 물론이고 군단위 평균(1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10월과 11월이 수확철과 겹치는 데다 유명 관광지가 농촌 지역과 인접해 농촌 지역 노인 보행자 사고가 많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11월 사고 35.7건… 고령운전자 사고 늘어= 경남에서는 행락철인 10~11월의 하루 평균 사고건 수는 35.7건으로 평상시보다 10.4%의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6시~8시 사이로 일 평균 사고건수는 5.83건으로 나타났다. 평상시 동시간대 4.43건과 비교해 31.1%가 증가한 수치다. 또 동시간대 46명이 사망해 평상시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락철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의 연령대는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16.6%로 평상시 14.8%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민경진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가을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시간대를 유념하고 특히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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