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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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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정현숙 산청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

“코로나 안전지대 산청, 모두의 힘으로 만든 것”
방역 컨트롤타워로 밤낮 구슬땀

  • 기사입력 : 2021-10-13 0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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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에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2일 7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10월 10일 기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추석 연휴는 물론 9월 한 달간을 다 따져도 2명이 발생하는 데 그쳤다. 서부경남 중심도시인 진주시와 인접한 데다 인적 교류도 잦은 산청군이 어떻게 이처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었을까.


    산청군보건의료원 정현숙(59) 예방의약담당은 산청군을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유지하는데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정 담당은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산청군보건의료원 구성원 모두를 비롯해 군청 직원,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신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담당을 비롯해 보건의료원 전 구성원들은 휴일 밤낮 없이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 담당은 어느새 2년이 다 돼 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산청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왔다.

    그는 “지난해 4월 우리 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무척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도내 확진자 접촉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며 “우리 산청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감염세 확산으로 어르신들이 고초를 겪을까 걱정 돼 밤잠을 설쳤다. 오는 12월 퇴임할 때까지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월부터는 산청요양병원에서 지역 첫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접종 시작은 또다른 긴장의 연속이었다.

    매일같이 산청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로 출근하며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의 백신접종과 안내를 도맡았다.

    정 담당의 진두지휘 아래 구성원 모두가 힘쓴 탓에 10월10일 0시 기준 산청군의 예방접종 현황은 인구수 기준 1차 85%, 2차 69%에 이른다.

    인구수가 적은 군 단위임을 감안하더라도 경남도 평균이 1차 77.3% 2차 55.3%라는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높은 접종률이다.

    이처럼 높은 백신접종률과 누그러든 지역 내 확산세에도 정 담당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정 담당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7~8월 여름 휴가철 등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사례가 9월 들어 크게 줄어들었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함께 고생해 주시는 모든 보건의료원 분들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좀 더 힘을 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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