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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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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주자 인터뷰] (6) 국민의힘 원희룡

“지방정부에 권한·재정 이양… 미래 30년 먹거리 창출”
가덕신공항 필요하나 절차 중대하자
집권 땐 부산경남권 공항 관철할 것

  • 기사입력 : 2021-09-22 2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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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권하면 당장 코로나 극복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상황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57) 전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경남신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너지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1차년도 50조원은 대통령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통해 임시특별목적세와 국채 발행을 혼합하고, 2차년도 이후는 통상적인 예산 배분에서 해당 기금 확충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을 사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예비주자가 경남신문 1층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등 경남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예비주자가 경남신문 1층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 등 경남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왜 원희룡인가.

    △문재인 정부와 집권 586세력은 공정을 약속했지만 배신했다. 혁신이 아니라 퇴보를 가져왔다. 자유를 억압하고 미래를 파괴했다.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고, 우리 사회 모순의 핵심인 586 기득권을 해체하겠다. 여권의 이재명 후보를 꺾을 ‘맞춤형 백신’이 원희룡이기 때문이다. 보수정통성과 중도확장성, 어떤 네거티브 공격도 무력화시킬 깨끗한 인생 이력, 풍부한 행정경험과 고도의 정치력을 모두 갖췄다. 패기와 함께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경험한 풍부한 경험과 연륜까지 갖췄다. 검증이면 검증, 경쟁력이면 경쟁력 모두 자신 있다.

    -제주지사직을 유지한채 경선운동을 할 수 있는데 왜 사퇴했나.

    △물론 지사직을 유지하면 인력과 비용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되고 정책홍보비 사용이나 측근 채용 등 지사찬스를 활용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제 양심과 공직윤리에 비춰볼 때 그건 옳지 않다. 저를 믿어주신 제주도민,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재명 지사가 그 폐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나. 국민 세금을 매표행위에 사용하고, 황교익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하려고 시도하는가 하면 이재명의 사람들이 경기도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지사로서 갖고 있는 30조에 가까운 예산과 방대한 홍보비, 그리고 경기도지사로서 갖는 인사권·지휘권 등을 개인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당내 경선에서 4강에 들기가 만만찮다.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전략은.

    △국민의힘 경선은 9월 15일 이후 서서히 시동이 걸리고 10월 8일 이후 본격적인 경선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후보로 확정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누가 이재명과 맞서 경쟁력이 있는가’라는 프레임으로 들어간다. 원희룡은 모든 면에서 이재명지사를 압도한다. 나는 재선 도지사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선거때마다 혹독한 검증도 거쳤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 당에서 성장하고 선거 경험도 풍부한 후보로 정면 돌파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파이널에는 홍준표·윤석열·유승민·원희룡이 갈 거다. 그때부터 원희룡의 시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핵심정책이자 대선공약은 무엇인가.

    △크게 3가지를 말씀드리겠다. 첫째, 집권 직후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100조원 회복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다. 둘째, 내 집이 있는 삶, 내 일자리가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찬스를 제공하겠다.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 신혼부부와 청년에게는 ‘반반주택’을, 18세 이후 청년들에게는 10년간 2000만원의 ‘청년교육카드’를 제공하겠다. 셋째, 담대한 혁신 성장으로 미래 30년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 현재의 기획재정부를 ‘미래기획원’으로 개편해 사회 전 분야의 혁신성장안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녹색성장과 인공지능, 디지털 혁명을 미래 혁신성장 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견해는.

    △가덕도 신공항의 필요성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단,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 이럴 경우 실제 사업 진행에 엄청난 저항이 불가피하다. 나는 제주에서 제2공항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런 과정을 다 겪었다. 결국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 제2공항과 함께 부산경남권 공항을 차질없이 관철시켜 나갈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의 본질은 지방정부에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이 내려가지 않는 것에 있다. 임기시작과 동시에 공공 조직개편을 시작,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대대적인 ‘중앙-지방정부 조직진단’을 단행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조직개편안’을 만들겠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산하기관의 재정 진단을 통해 비용을 합리화하고 지속가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로 만들 것이다. 또한 자치입법권 확대, 자주재정 확충, 실질적 자치경찰 등 실질적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분권 집중 과제를 선정해 이를 제도화할 것이다.

    -경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 실력과 경험, 품격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단 한 명의 후보가 바로 원희룡이다. 지금 정권을 연장하려는 정치공작으로 의심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야권의 단결이다. 단결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를 못한다. 원팀 정신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공정의 가치를 굳건히 세우고, 꽉 막힌 혁신의 길을 활짝 열겠다. 대한민국 3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다음 세대가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

    ☞원희룡 후보 약력= △1964년 제주 출생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학사)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16·17·18대(양천구 갑) 국회의원 △제37·38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원희룡이 말하다-자유와 혁신의 세상을 여는 국가 찬스(2021), 무엇이 미친정치를 지배하는가(2014), 사랑의 정치(2010), 나는 서브쓰리를 꿈꾼다(2005) 등 출간.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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