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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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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현진 ‘100주기 추모 특별전’

양산시립박물관, 17일부터 석 달간
‘대한의 빛을 비추다’ 주제 활약 소개

  • 기사입력 : 2021-09-15 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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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특별전이 마련된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대한의 빛을 비추다. 우산 윤현진’ 추모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윤현진 특별추모전에 전시될 사진./양산시/
    윤현진 특별추모전에 전시될 사진./양산시/

    윤현진(尹顯振, 호 右山) 선생은 양산 상북면 소토리에서 윤필은씨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구포 구명학교(현 구포초)를 거쳐 배재학당에 진학 후 1913년 일본 도쿄의 메이지대학 법학과에 입학해 새로운 문물과 국제 정세를 익혔다.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1918년 경남은행 마산지점장으로 근무하다 1919년 3월 21일 중국 상해로 망명하게 된다. 그해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헌장’ 공포에 참여하고,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같은 해 9월 초대 재무 차장으로 임명되어 독립자금을 융통하는 등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도맡았다. 그러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1921년 9월 17일 사망했다.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윤현진과 가족들’로 그의 집안 가계도, 결혼 등 집안의 가풍에 대해 살피고, 2부 ‘근대학문을 배우다’는 유년시절 구명학교 입학부터 일본 메이지대학 입학 후 유학 시절의 독립운동 등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3부 ‘국내외독립운동 은 일본 귀국 후 민족정신 고취와 독립사상을 후배들에게 양성하기 위한 국내의 독립운동과, 상해로 망명 후 초기임시정부 탄생을 위한 활동 등을 소개한다. 4부는 ‘윤현진과 교류한 사람들’로 서예가 석재 서병오를 비롯해 국회의장 신익희, 경주 최 부자 최준 등과의 인연을 살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윤현진 서거 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최초 국장(國葬)관련 자료, 양산춘추공원에서 거행된 추모식, 대전현충원 안장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소개하면서 윤현진 선생의 일생을 통해 그가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메이지대학 조선학생동창회 명부(1942)’를 최초 공개해 윤현진의 메이지대학 졸업여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 윤현진 서거 후 자신의 땅을 담보로 독립운동자금을 대출했던 ‘조선시보(1923)’의 ‘부동산경매 매물목록’에서 토지금액과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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