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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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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주자 인터뷰] (1) 국민의힘 유승민

“부울경 메가시티 적극 찬성… 진해신항 조기 건설 노력”
가덕신공항도 속도감 있게 추진
나라의 두 기둥은 ‘경제’·‘안보’

  • 기사입력 : 2021-08-16 2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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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내년 3월로 나가왔다.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경남을 찾는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남신문은 경남을 찾은 대권 예비후보들의 경남현안에 대한 견해와 국가적 현안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공약 및 정책,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가 구상 중인 전략 등을 묻는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 유승민 후보를 시작으로 여·야 대선주자들의 인터뷰를 차례로 싣는다.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주자가 지난 10일 경남신문 1층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남현안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주자가 지난 10일 경남신문 1층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남현안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공정한 성장을 실현해 추락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가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주자는 지난 10일 경남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만이 해결할 수 있는 이 시대의 문제들이 있고, 이를 꼭 해결하는 능력있는 대통령이 되고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나는 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후보보다 국정을 능숙하게 운영할 자신이 있다. 공정한 성장을 실현해 아울러 성장의 열매가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서 저성장, 저출생, 불평등 해결이라는 우리 시대의 숙제를 해결하겠다. 나라의 두 기둥은 경제와 안보다.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지키는 데 그 누구보다도 준비된 후보임을 감히 자신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 후보와 일문일답.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견해는.

    △부울경이 메가시티라는 경제공동체를 조성하려는 노력에 적극 찬성하고 지지한다. 메가시티라는 플랫폼은 앞으로 부울경이 중요한 사업에서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부울경의 협력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데도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동남권신공항 입지로 가덕도가 확정돼 추진되고 있지만 착공이 가능할 지 등 우려의 시각이 많다. 동남권신공항에 대한 견해는.

    △신공항을 둘러싼 부울경과 대구경북의 소모적인 갈등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대구경북은 이미 확정된 군위와 의성의 통합신공항을 추진하고, 부울경에는 가덕도와 김해의 장기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10년 넘도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획을 세웠다가 백지화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정작 지역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건과 함께 정부 출범 초반에 분명한 계획을 세우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창원시 진해 앞바다에 건설될 진해신항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진해신항 건설에 대한 입장은.

    △부산신항과 함께 진해신항은 해운산업의 발전, 수출기지의 확충 등 여러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어 진해신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내 예비 및 본경선 통과 전략은.

    △다음 대선은 1~2%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박빙의 선거가 될 것으로 본다. 나는 야당 어느 후보보다도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에 확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한 후보라고 자신한다.

    -대표공약은.

    △일자리 문제는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양성, 사회서비스일자리 100만개를 공약한다. 부동산 문제는 수도권부터 민간주도개발 100만호와 공공임대 50만호를 취임 초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부동산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약을 짰다. 노동개혁, 규제개혁, 교육개혁을 확실하게 추진해서 외국에 진출했던 투자가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U턴) 정책을 추진하겠다. 복지분야는 부의 소득세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결합한 공정소득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육아휴직 3년, 초등학교 돌봄확대 등을 공약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또 한국형 G.I.Bill(제대군인원호법·미국의 퇴역군인들에게 교육, 주택, 보험, 의료 및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1944년에 개시한 제반 법률과 프로그램) 도입 등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에게 국가가 충분히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경제학자이자 정치인이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비책은.

    △우리 경제는 지난 30여년 동안 5년에 1%p씩 추락하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도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채 단기부양책만 써왔다. 새로운 성장전략은 과거와 달라야 한다. 기술혁명 시대에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인재다. 공무원이나 공공부문에 세금을 들여 일자리를 늘릴 것이 아니라,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을 양성해서 경제성장을 견인하도록 하겠다. 이와 더불어 노동개혁과 규제개혁도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

    -경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근 경남을 방문해보니 한결같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지역민들의 당부가 있었다. 경남은 우리나라 산업의 메카다. 경남의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이 경쟁력을 회복해야 경남경제가 살아난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느냐가 기준이 되는 미래지향형 선거가 되어야 한다. 경제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살려낼 대통령 후보로 평가해주셨으면 한다.

    ☞유승민 후보 약력= △1958년 대구 출생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 학사, 위스콘신대학교 경제학 박사 △바른정당 대선후보, 새누리당 원내대표, 제19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제17, 18, 19, 20대 국회의원 △재벌 과연 위기의 주범인가(2000, 비봉출판사),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2017, 봄빛서원) 발간.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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