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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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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경남 하루 확진자 50명대로… 70대 1명 사망 추가

1일 오후 5시 이후 57명 추가 감염
김해 27·창원 16·양산 6·거제 4명 순
김해 유흥주점 관련 40명으로 늘어

  • 기사입력 : 2021-08-02 2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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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 만에 경남지역 일일 확진자 수(브리핑 기준)가 50명대로 내려 섰다.

    경남도는 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57명 발생 이후 15일 만에 50명대로 낮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27명, 창원시 16명, 양산시 6명, 거제시 4명, 밀양시 2명, 진주시와, 함안군이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이 2명, 김해 유흥주점(2) 관련 4명이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이날 김해에서는 김해 유흥주점(2)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40명을 기록했다.

    2일 오후 창원스포츠파크 내 만남의광장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일 오후 창원스포츠파크 내 만남의광장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또 지난 7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경남 7238번)의 직장인 김해 한 보험회사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는 이날 오전 6시께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던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6월 22일 감염경로 불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2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341명이다. 1099명은 입원 중이고, 6223명은 퇴원했다.

    한편 경남도는 2일부터 60세 이상 74세 이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누리집 사전예약시스템과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며, 5일부터 지역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으면 된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한 재접종도 추진한다.

    75세이상 미접종자는 개별예약 후 접종센터를 통해 별도 기간없이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정부에서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멈추지 않고서는 코로나를 멈출 수 없다고 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도민들께서는 이번 만큼은 슬기롭게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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