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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경남신문배 아마골프대회] 남자A조 우승한 김왕귀씨

“작년 크게 다쳤는데 좋은 결과 나와 기뻐요”

  • 기사입력 : 2021-08-01 2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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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행운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해 크게 다쳐서 다시 공을 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골프를 할 수 있고, 좋은 결과도 나와 너무 기쁩니다.”

    김왕귀씨는 남자A조(핸디 15개 이내)에서 68타(전반 35 후반 33)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3회 때부터 꾸준하게 참가했는데 우승운은 없었다. 옛날에 준우승 한번 한 것이 가장 좋은 경기였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남자A조 우승 김왕귀씨
    남자A조 우승 김왕귀씨

    지난 2003년부터 골프를 했다는 김씨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마음이 들뜨거나 하면 골프는 잘 안된다. 항상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치자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연습은 잘 안한다”며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다 보면 이렇게도 쳐보고 저렇게도 쳐보고 하다 보면 잔꾀를 부리면서 샷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는 좋지 않았다. 필드에 나가면 이때까지 골프를 친 경험을 바탕으로 감각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유지하려고 가장 많이 노력을 기울인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김씨는 “좋은 대회에 나와서 우승도 한 만큼 꾸준하게 실력을 연마해 내년에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또다시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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