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부터 경남 93명 추가…창원서 45명 발생
창원 45, 김해 28, 양산 7, 밀양 3, 거제 2, 고성 2, 창녕 2, 진주 2, 사천1, 함양 1도내 확진자 접촉 50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 수도권 관련 1, 창원 제조업 사업장 1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명
- 기사입력 : 2021-08-01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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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3명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45명, 김해시 28명, 양산시 7명, 밀양시 3명, 거제시와 진주시·고성군·창녕군이 각 2명씩, 사천시와 함양군이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50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세부적으로는 가족 22명, 지인 13명, 직장 5명, 동선 6명이다. 또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가 6명, 수도권 관련 확진자 접촉자가 1명이다.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1명도 늘었다.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확진자도 26명에 달한다. 나머지 7명은 해외입국자다.
이날 김해에서는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총 29명) 1명과 김해 유흥주점(2) 관련 확진자(총 236명) 1명이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309명이다. 1088명은 입원 중이고, 6202명은 퇴원했고, 19명은 사망자다.
한편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122만7950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 대비 접종률 37.0%에 이른다.
도내 병상 가동율(31일 0시 기준)은 74.1%에 달한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은 총 492병상 중 423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율 85%이고,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총 1547병상 중 1146병상을 사용해 가동율 74%이다. 도는 확지자가 급증하자 지난 30일부터 창원대 기숙사를 도내 코로나19 무증상자 및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했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는 건물은 창원대 기숙사 4동으로 120실에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확진자 증가로 병상 추가 확보가 필요할 경우 2인 1실(240명)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창원의 한 생활치료센터 입구에서 관게자들이 냉풍기등 생활용품을 차에서 내리고 있다./김승권 기자/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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