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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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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지속 창원 ‘4단계’ 검토

경남도 “김해 이어 격상 논의 중”
28일 오후 5시 후 96명 신규확진

  • 기사입력 : 2021-07-29 2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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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100명대에 이르는 일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창원도 김해에 이어 4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경남도는 28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96명(경남 6837~7032번)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95명은 지역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감염 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50명, 조사중 27명,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3명, 창원 음식점 관련 2명, 수도권 관련 2명, 함안소재 부품공장 관련 1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8명이다.

    29일 창원의 한 기업체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제 진단검사소’에서 노동자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창원시는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노동자 다수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9일 창원의 한 기업체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제 진단검사소’에서 노동자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창원시는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노동자 다수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지역별로는 창원 40, 김해 29, 양산 7, 밀양·함안 각 4, 합천·진주 각 3, 사천·함양 각 2, 거제 1명이다.

    2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47명이고, 퇴원 5963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7029명이다.

    현재 경남도 전역은 일괄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으며, 김해시만 지난 27일부터 도내 처음으로 4단계로 격상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창원시도 4단계 격상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창원시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은 충족하지 않지만, 방역 강화를 위해 4단계 격상을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남도 주관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창원·김해(각 2개소), 진주·양산(각 1개소) 등 6개소에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외국인 밀집지역 주민과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근로자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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